"수학, 영어와 달리 국어는 기둥뿌리를 3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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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영어와 달리 국어는 기둥뿌리를 3개쯤
"수학, 영어와 달리 국어는 기둥뿌리를 3개쯤 뽑아도 안 되더라고요." 아무리 학원 '뺑뺑이'를 해도 좀처럼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국어 공부를 두고 초등부터 수능 때까지 단계별 맞춤형 공부법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SNS에서 '사교육 업자가 추천하는 SKY 보내기 루트'로 큰 호응을 얻은 대치동 학원 강사 출신의 저자가 사교육을 하기 힘든 학생들까지도 수능 고득점에 도전할 공부법을 내놓았다. 저자는 책에서 현재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더 적게 배우고 학교 시험도 줄어들었기에 학생들의 기본적인 문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과외나 학원 수강 몇 개월로 길러지는 것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기초체력을 다지는 방법부터, 수능까지 단계별 학습체계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닌 전략적인 국어학습을 권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충분한 읽기와 쓰기 활동으로 모국어의 기초 체력을 탄탄히 쌓고, 초등 고학년에는 한문 공부에 집중해 어휘력을 쌓으라고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시기인 중학교 입학 때부터는 각 학년마다 필요한 학습 내용과 분량을 분야별로 나눠 설명하고 적합한 학원 찾기, 참고서 고르는 법, 인강 활용법 등 실용적인 조언을 여럿 추가했다. 논술문과 독서록 작성 등 대입 관련 글쓰기 훈련 방법뿐 아니라 오답 정리법, 지문에 메모하며 읽는 법 등 실전 공부법도 상세히 소개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문해력이 있다면 어떤 어려운 내용도 이해하는 사고력을 기르고, 궁극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저자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조선일보 공채 기자에서 대치동과 여의도에서 중학국어 강사로 변신,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대치동에서 여의도로 일부러 저자의 강의를 들으러 와서 '역(逆)-라이딩' 할 만큼 국어 학습 전문가로서 학부모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최근에는 우리 사회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는 뜻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전국구 학생들을 만나고 있으며, 스레드에서 '여의도핑크표범'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서울=뉴시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5 한강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 2025.05.11 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요즘 아들이 공부하느라 너무 바쁘다 보니 뇌가 쉴 시간을 1시간이라도 강제로 주려고 함께 왔습니다"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2025 한강멍때리기대회에서 만난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44)씨는 아들과 함께 이 대회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아이가 공부도 많이 하고 스마트폰도 많이 하다 보니 뇌가 쉴 시간이 없는 것 같다"면서 "세계 멍때리기 대회를 목표로 잘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들 정이준(11)군도 "머리가 힘들어서 아버지와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 한강멍때리기대회에는 80팀, 총 126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는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참가자들은 심박 측정기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하며, 15분마다 측정된 심박수와 시민 투표로 점수를 받는다.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은 저마다 "평소에 쉴 여유가 없다" "스트레스를 풀러 왔다"는 등 각자의 참가 이유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재직 중인 김도연(28)씨는 이날 근무복을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김씨는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인데, 일을 할 때는 시민 안전을 지키려면 멍을 때리면 안되지 않느냐"며 "오늘 몰아서 멍을 때리러 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025 한강멍때리기대회에 아들과 함께 참석한 정우열(44)씨. 2025.05.11. 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생활한복 브랜드 때때롯살롱 마케터로 근무 중인 이예슬(35)씨는 생활한복 차림으로 참가했다. 이씨는 "예전부터 참가하고 싶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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